손예진 하지원 등 국내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중화권 스타 진백림이 화제다.
먼저 진백림은 코믹액션 ‘나쁜놈은 죽는다’를 통해 손예진과 만났다. ‘나쁜놈은 죽는다’는 제주도 여행을 하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여인 ‘지연’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코믹액션을 담은 영화. 진백림은 영화에서 제주도 여행을 왔다가 살벌하고 미스터리한 그녀 ‘지연'(손예진)을 만나면서 납치를 당하는 등 쫓고 쫓기는 사건에 휘말리며 수난을 겪는 중국어 교사 ‘창주’ 역을 맡았다.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는 특유의 미소와 눈빛 연기는 물론이고 능숙한 한국어 대사를 구사하여 손예진과의 연기 호흡에 개봉 전부터 이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예쁜 여배우를 묻는 질문에 손예진이라고 밝힌 바 있는 진백림은 “(영화 속에서) 한국어 대사를 구사하는 것도 처음이고 모든 것이 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촬영 전체가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연쇄 살인 사건을 둘러싼 세 남녀의 오싹하고 스릴 넘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목숨 건 연애’에서는 정체불명의 훈남 ‘제이슨’ 역을 맡아 하지원과 호흡은 맞췄다. 진백림의 배역 ‘제이슨’은 하지원이 맡은 ‘제인’의 마음을 뒤흔드는 인물로 알려져 중화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진백림이 하지원과 어떤 연기 호흡을 선보일지 주목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된 중화권 드라마 ‘연애의 조건’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진백림은 성룡의 ‘차이니즈 조디악’에 출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 모두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중화권의 떠오르는 스타다. 그런 그가 ‘나쁜놈은 죽는다’ ‘목숨 건 연애’를 통해 2016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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