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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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가다:K-패션 프로젝트팀’이 주관한 ‘K-컬처 콘서트’가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K-컬처 콘서트'(주최 국회사무처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한국관광공사)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중부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이애리 교수와 금단제 한복의 이일순 대표, 조경이 기자가 함께한 ‘세계를 가다:K-패션 프로젝트’가 주관한 공연으로, 1백여명의 일반인 모델과 함께 하트비, 부리푸리 무용단, 비올리스트 김남중, 명창 이주은, 테너 정태성, 뮤지컬 배우 곽유림 등이 참여했다. 또한 2011년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 2015년 미스코리아 진 이민지 등 한국을 대표하는 미녀들과 이수원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민경 국회 부대변인, SBS 유영미 아나운서, 모델 최도윤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컬처 콘서트’는 사진전(포토그래퍼 6인-김보하, 오중석, 김하나, 윤현, 김재은, 사이이다)과 아이돌그룹의 무대에서부터 명창에 어우르는 콘서트, 그리고 한복 패션쇼까지 새로운 한국의 문화콘텐츠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중부대학교 이애리 교수는 “출장길에 한 외국인이 한국의 K팝은 아는데 너희 문화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전통옷이 있냐는 질문에서 프로젝트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며 “문화의 힘이 한국의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가 이렇게 큰 대형 프로젝트로 발전하게 되어 가슴 뭉클하며 대한민국 시민으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한국의 문화에 관심과 사랑으로 모인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원 비서실장은 “국회에서 이런 대형 문화 콘서트가 진행이 된 것은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이르기 위해 아름다운 전통가치를 되살려 대한민국 문화융성시대를 열어야한다는 의미일 것”이라며 “한복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새삼 발견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일반인 모델들의 움직임 하나 하나가 새로웠고, 노래와 전시, 패션쇼가 함께 융화된 새로운 콘서트 형식에 감탄을 하게 되었다. 일회로 끝난 것이 아쉽고 이러한 행사가 시청 한복판에서 진행이 되면 얼마나 좋을지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패션쇼에서 한복을 맡아 진행한 금단제 한복의 이일순 원장은 “현시대에 맞게 한복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한복 디자이너로 깊은 기쁨을 느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복이 갖는 전통성을 전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세계를 가다:K-패션 프로젝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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