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육룡이_나르샤_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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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이 의문의 조직 ‘무명’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결정적 순간이 시청률 18.98%를 기록, 26회 최고의 1분을 빛낸 주인공에 우뚝 섰다.

유아인이 명품 연기로 ‘육룡이 나르샤’ 최고의 1분의 주인공이 됐다.

30일 SBS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26회에서는 유아인이 의문의 조직 무명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결정적 순간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의문의 조직 무명이 비로소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의문의 사나이 김내평은 조직의 우두머리인 ‘그분’의 뜻대로 도화전 혈투에서 승리를 거둔 이성계(천호진)를 살해하려 했지만 계획에 실패하고, 그 자리에서 자결한다. 김내평을 수상하게 여긴 정도전(김명민)은 이방원(유아인)에게 추적을 지시하고, 이방원은 추포한 조민수(최종환)를 통해 정보를 얻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던 중 이방원은 김내평이 조준(이명행)의 전제 개혁안을 훔쳤던 사내와 동일인임을 깨닫고, 시신을 찾아 나섰다. 그 사이 시신은 비국사로 옮겨졌고, 뒤따르던 이방원과 분이(신세경), 무휼(윤균상)은 하륜(조희봉)과 맞닥뜨렸다. 방원은 하륜을 매섭게 추궁했고, 결국 하륜은 김내평이 과거 14년 동안 이인겸(최종원)이 쫓던 사내임을 실토했다.

총명한 판단력의 이방원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유아인의 명품 연기가 빛난 이 장면은 순간 최고시청률 18.98%까지 치솟으며 ‘육룡이 나르샤’ 26회 최고의 1분으로 선정됐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같은 시간 방송된 ‘2015 MBC 연예대상’을 꺾고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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