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김고은 "싱크로율? 원작 좋은 점만 살릴 것"

[텐아시아=장진리 기자]

김고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치즈인더트랩)

‘치즈인더트랩’ 김고은이 원작의 홍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고은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싱크로율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가기로 했다”고 새로운 홍설 캐릭터를 연기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치즈인더트랩’의 여자 주인공 홍설 역을 두고 원작 팬들의 싱크로율 논란도 컸다. 원작이 11억 건의 조횟수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모은 만큼 캐스팅을 두고 원작 팬들의 설왕설래도 뜨거웠다.

이에 대해 김고은은 “저 역시 대학교 1학년 때 웹툰이 연재 될 때부터 팬이다.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했을 때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했다”며 “제안을 받고 많이 고민 했다”고 출연까지 심사숙고가 있었음을 밝혔다.

원작과 드라마 속 캐릭터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워낙 싱크로율 얘기도 많았고 걱정했다”며 “감독님과 대화 끝에 싱크로율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가기로 했다. 원작을 보고 제가 좋았던 홍설의 스타일이나 이런 것만 살려서 가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완전히 새로운 홍설 캐릭터를 창조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이 그린 로맨스릴러다. 오는 1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