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B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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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8이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휴지에 그린 스케치에서 탄생했다?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새로운 마스코트인 드로이드 BB-8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BB-8’은 개봉 전부터 다양한 상품으로 제작되며 시리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직접 휴지에 그렸던 스케치 속에서 탄생된 ‘BB-8’은 그가 축구공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것으로 기존 드로이드와는 차원이 다른 모습이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어렸을 적 ‘스타워즈’를 처음 봤을 때 ‘C-3PO’, ‘R2D2’를 보면서 모두 진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BB-8’을 최대한 진짜처럼 만드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BB-8’의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으로 리얼리티를 뽑기도 했다.

CG가 아닌 실제 움직이는 로봇으로 제작된 ‘BB-8’은 영화의 현실성을 배가시켰으며 배우들 또한 촬영 현장에서 ‘BB-8’을 실제 인격체로 대해 연기의 몰입도를 더했다.

새로운 시리즈의 주역 ‘레이’ 역을 맡은 데이지 리들리는 “영화 첫 촬영을 BB-8과 찍었다. 사람이 아니었기에 너무 떨렸다. 그러나 BB-8은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BB-8’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포 다메론’ 역을 맡은 오스카 아이삭 또한 “BB-8의 디자인은 매우 기발하다. 완전히 새로운 드로이드”라고 말하며 기존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 된 드로이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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