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주니어 지우
주니어 지우

GOT7멤버 박진영(주니어)과 지우가 명필름영화학교 1기 첫 작품으로 제작되는 조재민 감독의 영화 ‘눈발’에 캐스팅됐다.

‘눈발’은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카트’ 등을 제작한 영화사 명필름이 미래의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진정한 영화장인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설립한 명필름영화학교의 첫 작품.

경남 고성의 한 마을로 전학온 남학생이 같은 반의 여학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고 있는 ‘눈발’은 이창동 감독의 제자이자 2008년 단편 ‘왕진’으로 튀니지영화제 동상, 2013년 단편 ‘징후’로 미쟝센단편영화제 촬영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예 조재민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특히 ‘눈발’은 2014년 영화진흥위원회의 장편 시나리오 제작지원작 선정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이미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그룹 GOT7의 멤버이자 드라마 ‘드림 하이2’, ‘남자가 사랑할 때’, ‘사랑하는 은동아’, 웹드라마 ‘드림 나이트’ 등을 통해 착실히 연기 수업을 쌓아왔던 박진영(GOT7 주니어)은 영화 데뷔작 ‘눈발’을 통해 십대 소년의 진폭이 큰 심리 변화를 연기해내며 배우로서 확실한 인장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작 ‘사랑하는 은동아’를 통해 보여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소년부터 청년까지의 다양한 얼굴을 소화해냈던 타고난 매력을 한껏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우는 한석규 김혜수와 함께 출연한 ‘이층의 악당’, 황정민의 딸로 분했던 ‘전설의 주먹’ 등에서 대배우들과 탁월한 앙상블을 만들어냈던 배우다. ‘눈발’을 통해 처음으로 극의 전체를 이끌어 갈 주연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눈발’은 오는 2016년 1월 1일 경남 고성에서 크랭크인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명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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