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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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세계 최대규모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짓는다.

21일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에서 삼성은 박근혜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2018년 완공 예정인 제3공장은 18만 리터(ℓ)의 바이오 의약품 원액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완공되면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후발 주자인 삼성은 론자나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등에 비해 20년 가까이 늦었다. 하지만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로 늦은 출발을 극복하고 있고, 2011년 바이오로직스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3조원 가량을 투자했다. 현재 바이오의약품 글로벌시장이 210조 원 규모로 메모리 반도체의 2.2배에 달하기 때문에 삼성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 제2 반도체 신화를 써가겠다고 밝혔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TV조선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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