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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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모델인 ‘EQ900’이 전시되었다가 잠시 사라지는 ‘해프닝’을 겪었다.

10일 오전부터 현대자동차는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건물에 제네시스 EQ900가 전시되었다. 이에 전시되자마자 구경하려는 직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엔진뚜껑을 열어보고 직접 시승을 하는 등 주변 일대에 사람이 몰리자 전시장 주변에 전등이 깨지는 사고 까지 발생했다.

결국 EQ900은 점심 즈음에 갑자기 사라졌고 회사 측은 “직원들이 하도 만져대는 통에 광택이 사라져 광택 내는 업체로 잠시 이동시켰다”며 해명했다. 이어 “수많은 신차를 출시했지만 이렇게 직원들의 관심이 많았던 건 처음”이라면서 “하도 만져대서 EQ900 전시차가 닳을 정도다”라고 밝혔다.

기존의 대중차 이미지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럭셔리카’로 변모한 제네시스는 사전 계약만 1만1천여대에 달하고 있고, 성능과 디자인에서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제네시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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