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솔 "음원차트 1위? 굉장히 기분 좋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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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했는데, 운 좋게 상위권에 이름이 올라가서 모두 기분 좋습니다.”

남성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하 브아솔)이 새 음반으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소감을 밝혔다.

브아솔은 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엠팟홀에서 진행된 정규 4집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새 음반 소개와 작업 과정 등을 전했다.

정엽은 “솔직히 음원 오픈 전, 멤버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긴장된다’고 말했다. 다들 비슷한 기분이었던 것 같다”며 “현재 음원 시장이 굉장히 빠른데, 과연 우리가 순위에 올라갈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운이 좋게도,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있어서 모두 기분 좋은 상태”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나얼은 “타이틀 곡은 ‘밤의 멜로디’와 ‘홈(HOME)’ 두 곡이다. 기존 우리가 보여드린 하모니 위주의 팝적인 중창곡”이라며 “이번에는 사랑 이야기보다는 사회의 기본 단위인 ‘가정’이라는 주제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따뜻한 음악을 만들려고 했다”고 새 음반에 대해 설명했다.

브아솔은 8일 네 번째 정규음반 ‘SOUL COOKE’를 내놨다. 지난 2010년 발표한 3집 이후 5년만이다. 더블 타이틀곡 ‘밤의 멜로디’와 ‘HOME’을 포함해 총 17곡이 담겨있다. 흑인 음악을 ‘요리’라는 콘셉트 안에서 풀어내 시대별 흑인 음악을 한 음반에 담는 시도를 했다.

브아솔은 오는 12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일산, 부산, 인천, 서울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산타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