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장동민
장동민
개그맨 장동민이 험난한 MC 신고식을 치렀다.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이승철과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낱낱이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장동민이 객원 MC로 출연, 정형돈의 빈 자리를 메웠다. 앞서 정형돈은 불안 장애를 호소하며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장동민은 이승철의 냉장고를 공개하던 도중 말실수를 범했다. ‘유통기한’을 ‘유통 기간’이라 이야기한 것. 김성주는 “유통 ‘기간’이다. 제대로 해야지”라며 이를 지적했다. 장동민은 버럭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장동민의 수난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이승철 냉장고 속에서 도토리를 발견, “우리 엄마도 가끔 도토리를 따왔다”고 말했다가 “요즘에는 도토리를 함부로 따면 안 된다”는 지적을 받은 것. 그는 특유의 목소리로 “우리 엄마 잡혀가야 된다”고 강력히 응수,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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