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로이킴04
로이킴04
로이킴이 싸이와의 음원 대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로이킴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정규 3집 ‘북두칠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로이킴은 타이틀곡 ‘북두칠성’을 비롯해 수록곡 ‘나도 사랑하고 싶다’와 ‘떠나지 마라’ 무대를 공개했다.

로이킴은 이번 앨범에서도 싸이와 컴백시기가 겹친다. 지난 2013년 싸이의 ‘젠틀맨’과 로이킴의 ‘봄봄봄’이 겹친 이후로 또 한 번 대결이 성사됐다.

로이킴은 “음악 갖고 싸우는 것 자체가 말은 안되지만, 같은 시기에 나오다보니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지만, 나올 때 나와주시더라”며 “이미 싸이님이 잘 되고 있고 음악적 분위기나 팬층은 달라 음원 순위에서 1위하겠다는 말은 못하지만, 같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북두칠성’은 잔잔한 곡 전개에 풍성한 스트링 사운드로 이뤄졌다. 마치 감정이란 바다를 항해하듯 곡을 마무리했다. 빛나는 북두칠성처럼 어디든 당신의 곁을 비춰주겠다는 그리움을 담았다.

로이킴은 3일 밤 12시 정규 3집 전곡을 공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오는 18~20일 연세대 백양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