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돌아온 황금복' 이엘리야, 진실 품고 막판 스퍼트 돌입
배우 이엘리야가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서 막판 스퍼트를 올리기 시작했다.

다음 주 종영을 앞둔 ‘돌아온 황금복’에서 블랙박스 영상에 담긴 진실을 손에 쥔 이엘리야(백예령 역)가 네버엔딩 활약상으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톡톡히 한 몫 하고 있는 것.

어제(2일) 방송에서 백예령(이엘리야 분)은 사채업자와 황금복(신다은 분)의 식구들에게 잡혀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됐다. 이에 그녀는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강문혁(정은우 분)에게 백리향(심혜진 분)의 진술에 따라 그의 엄마 차미연(이혜숙 분)의 교통사고 처벌수위가 정해진다며 딜을 제시, 그 치밀함에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문혁의 앞에서 당당하던 예령은 엄마 리향과의 통화에선 절박한 심정을 토해내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는 이면에 숨겨진 불안함을 포장하고 살아온 예령의 삶을 나타내는 대목이기도. 때문에 이엘리야의 열연으로 인해 불안정한 그녀의 상태를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엄마한테 전화하면서 울 때 예령이가 밉다가도 안쓰러웠음”, “어제 강문혁이랑 딜 할 때 내 심장이 다 쫄깃! 예령의 나올 때마다 완전 스펙터클! ”제 옆에 예령이 있었다면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뜯어 말렸을 듯. 드라마 보다보면 예령이 삶이 안타까워요“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위태로운 예령의 모습들은 드라마의 재미와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어 종영까지 7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그녀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 엔딩에선 한은실(전미선 분)이 죄를 뉘우치지 않고 적반하장 태도로 일관하는 미연의 태도에 화가나 검사 서은우(김진우 분)에게 그녀를 고의적 살인죄로 기소할 것을 요청했다. 은실이 겪은 미스터리한 차 사고에는 리향과 예령이 모두 엮여있어 이들의 최후에 궁금증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드라마의 키를 쥐고 있는 이엘리야를 만날 수 있는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은 오늘(3일)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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