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신세계’ 박훈정 감독과 최민식이 다시 뭉쳐 기대를 모으는 영화 ‘대호’(제작: ㈜사나이픽처스)의 패러디 포스터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국 영화사 100년간 시도 되지 않았던 조선의 호랑이를 스크린으로 불러내며 연일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대호’의 “어느 산이 됐건 산군님들은 건들이는게 아니여”라는 천만덕의 대사와 “총을 들어 지키고 싶은 것이 있었다” 라는 카피라인을 센스 있게 패러디 하며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현했다.
먼저 지난 프리미어12 경기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 조선의 4번 타자라는 별명을 지닌 이대호 선수의 이미지로 만든 패러디 포스터는 가장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SM엔터테인먼트의 세명의 ‘호’ 샤이니 민호, EXO 수호, 동방신기 윤호를 함께 편집한 포스터에 ‘SM의 호는 건드리는 게 아니여’라는 카피를 넣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가수 김경호, 개그맨 정성호, 조세호, 그리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네 전화번호’까지 기발한 패러디 포스터가 이어지며 많은 네티즌들이 패러디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 쟁쟁한 연기자들이 출연하는 ‘대호’는 12월 16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NEW (출처: 오늘의 유머, 익스트림무비, mlb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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