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사 속에 지난날 고민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해가 지고 어둠이 와도 끝까지 달려’라는 구절에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다부진 각오도 느껴진다. 남성 아이돌그룹 B.A.P가 1년 9개월 만에 내놓는 신곡 ‘영, 와일드, 앤 프리(Young, Wild & Free)’에서 말이다.
지난 2012년 화려하게 데뷔한 B.A.P는 신예로는 이례적인 행보로 숱한 기록을 세워왔다. 아이튠즈 월드 와이드 음반차트 진입이 그랬고, 월드투어의 성과 역시 그랬다. 때문에 돌연 소속사와의 갈등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을 때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한창 성장하는 중인 아이돌 그룹의 ‘쉼’이 주는 여파는 컸다.
그러나 지난 16일 발표한 새 음반 ‘매트릭스(MATRIX)’에 그간의 고민은 물론, 성장과 발전을 고스란히 담아낸 걸로 공백의 아쉬움은 채워졌다. B.A.P의 성장통 그리고 포부가 오롯이 묻어있는, 멤버들은 이를 두고 ‘우리의 청춘(靑春)’이라고 표현했다.
타이틀 넘버 ‘Young, Wild & Free’를 비롯해 ‘Take You There’ ‘Monologue’ ‘Be Happy’ ‘Blind’ 등 총 5곡이 담겨있으며, 리더 방용국이 모든 곡에 작곡, 작사는 물론 편곡을 비롯한 전체적인 구성에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그중에서도 타이틀곡 ‘Young, Wild & Free’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B.A.P의 이야기이다.
방용국은 복귀를 알리는 쇼케이스에서 스스로를 “다사 다난한 청춘을 겪은”이라고 표현, “우리의 이야기를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실제 이 곡에는 ‘넘어지고 쓰러져도…잊어버리면 돼’ ‘누가 뭐래도 우리 마음대로 해’ ‘너의 발걸음을 멈추지 마’ ‘나는 나답게’ ‘똑같은 시련이 와도 우린 못 막아’ ‘무작정 앞만 보고 계속 뛰어봐’ ‘내가 최고라고 외쳐’ ‘해가 지고 어둠이 와도 끝까지 달려’ 등 지난날의 방황을 ‘어둠’ ‘시련’ 등으로 표현하며,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방황 없는 청춘은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 고민의 터널을 지나 얼마큼 성장하고 발전하는지, 밝은 미래와 새로운 시작을 그릴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됐는지 하는 것이다.
B.A.P는 ‘Young, Wild & Free’를 통해 충분히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발전에 대한 기대를 소리쳤다. ‘함께라면 뭐든 할 수 있는’ B.A.P이며, ‘다시 일어날’ 그들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TS 엔터테인먼트
지난 2012년 화려하게 데뷔한 B.A.P는 신예로는 이례적인 행보로 숱한 기록을 세워왔다. 아이튠즈 월드 와이드 음반차트 진입이 그랬고, 월드투어의 성과 역시 그랬다. 때문에 돌연 소속사와의 갈등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을 때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한창 성장하는 중인 아이돌 그룹의 ‘쉼’이 주는 여파는 컸다.
그러나 지난 16일 발표한 새 음반 ‘매트릭스(MATRIX)’에 그간의 고민은 물론, 성장과 발전을 고스란히 담아낸 걸로 공백의 아쉬움은 채워졌다. B.A.P의 성장통 그리고 포부가 오롯이 묻어있는, 멤버들은 이를 두고 ‘우리의 청춘(靑春)’이라고 표현했다.
타이틀 넘버 ‘Young, Wild & Free’를 비롯해 ‘Take You There’ ‘Monologue’ ‘Be Happy’ ‘Blind’ 등 총 5곡이 담겨있으며, 리더 방용국이 모든 곡에 작곡, 작사는 물론 편곡을 비롯한 전체적인 구성에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그중에서도 타이틀곡 ‘Young, Wild & Free’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B.A.P의 이야기이다.
방용국은 복귀를 알리는 쇼케이스에서 스스로를 “다사 다난한 청춘을 겪은”이라고 표현, “우리의 이야기를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실제 이 곡에는 ‘넘어지고 쓰러져도…잊어버리면 돼’ ‘누가 뭐래도 우리 마음대로 해’ ‘너의 발걸음을 멈추지 마’ ‘나는 나답게’ ‘똑같은 시련이 와도 우린 못 막아’ ‘무작정 앞만 보고 계속 뛰어봐’ ‘내가 최고라고 외쳐’ ‘해가 지고 어둠이 와도 끝까지 달려’ 등 지난날의 방황을 ‘어둠’ ‘시련’ 등으로 표현하며,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방황 없는 청춘은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 고민의 터널을 지나 얼마큼 성장하고 발전하는지, 밝은 미래와 새로운 시작을 그릴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됐는지 하는 것이다.
B.A.P는 ‘Young, Wild & Free’를 통해 충분히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발전에 대한 기대를 소리쳤다. ‘함께라면 뭐든 할 수 있는’ B.A.P이며, ‘다시 일어날’ 그들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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