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한밤
한밤
‘한밤’ 에이미가 심경고백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에이미의 심경고백을 다뤘다.

이날 ‘한밤’ 제작진 측은 한국을 떠나야만 하는 처지에 놓인 에이미를 직접 만났다. 판결 나기 직전의 에이미는 손을 떨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이미는 “공식적으로 카메라 앞에 앉은 건 1년 반이다. TV를 아예 단절하고 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 도중 출국명령 처분 취소 항소심 패소 소식을 들은 에이미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었다. 자식된 도리 이런 것을 하고 싶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한 에이미는 다시 항소를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계속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살고 싶었다면 처음 잘못을 했을 때 그냥 미국으로 나갔을 거다. 미국 시민권 버리고 싶지만 한국에서도 절 받아주지 않는데 전 어느나라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지”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로서는 미국에 나간 후 아무런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시청자에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마지막이겠죠. 제가 저지른 잘못 때문에 이런 결과를 받았지만 모든 분들께 새로운 모습 보이겠다고 얘기 했는데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고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