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화책미디어=화책합신, 中서 개소식…‘마녀-뷰티인사이드-더폰’ 프로젝트 박차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화책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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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EW와 화책미디어가 50:50으로 출자한 합자법인 ‘화책합신(HUACE & NEW, 華策合新)’ 개소식이 24일 중국 북경에서 열렸다.

이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책미디어가 NEW에 535억원 규모로 투자하기로 한 지 정확히 1년 만에 나온 결과물로, 이날 행사는 김우택 NEW 총괄대표, 조의방 화책미디어 회장 등 양사의 주요 임직원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우택 NEW 총괄대표는 “지난 10월 5일 부산에서 화책합신 출범식을 가지고 두 달여 만에 이렇게 중국 북경에서 화책합신 개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화책합신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최적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아시아와 전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조의방 회장도 “한국의 NEW와 함께 화책합신을 중국에 세우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화책합신을 통해 좋은 영화가 끊임없이 나오고 작품마다 대박 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 ‘화책합신’은 NEW 영화사업부문 김형철 본부장과 화책미디어 국제사업부 존 추 부장이 총경리를 맡아 상호 협업 하에 운영될 예정이다. 김형철 본부장은 ‘7번방의 선물’ ‘변호인’ ‘신세계’ ‘숨바꼭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흥행으로 이끌었으며 존 추 부장은 ‘이별계약’ ‘20세여 다시한번’ ‘로스트 인 더 퍼시픽’ 등 많은 영화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바 있다.

김형철 본부장은 “화책과 함께 중국 내에서 탄탄한 네트워크를 확보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기획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화책과 NEW가 각자의 역할을 정확하게 선을 그어 둔 것은 없다. 작품의 성격과 시장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데 가장 노력할 것”이라며 ‘화책합신’ 총경리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한편 ‘화책합신’은 현재 ‘마녀’ ‘뷰티인사이드’ ‘더폰’ 등 총 3편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마녀’는 NEW와 화책미디어가 기획/개발단계부터 함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한국과 중국에 최적화된 영화 두 편을 제작하는 첫 사례로 손꼽힌다. 중국판 ‘마녀’는 천정다오 감독이 총감독을 맡으며 한국판 ‘마녀’는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제공.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