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임창용
임창용
프로 야구선수 임창용(삼성 라이온즈) 선수가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에 소환 조사된 가운데, 임창용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임창용은 과거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스포츠 플러스 ‘임창용의 패스트볼’에서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당시 임창용은 “어린시절 어떤 친구가 내 도시락에 침을 뱉고 도망갔다. 그래서 일명 포크스푼(스푼 겸 포크)를 그 친구에게 던졌다”라며 “근데 그게 그 친구 머리에 꽂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을 모시고 오던지 야구를 하던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라’라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부모님을 모시고 올 수 없어 야구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야구 입문 계기를 밝혔다.

또 임창용은 “그때 침 뱉어준 친구에게 고맙다”라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24일 임창용을 소환 조사해 마카오에서 원정도박을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MBC 스포츠 플러스 ‘임창용의 패스트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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