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손흥민
손흥민
부상 후 2개월 만에 복귀무대에서 손흥민이 첫 도움을 기록해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손흥민(23·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1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1 대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말 족저근막 부상으로 한동안 치료와 재활에 매진해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번 경기로 오랜만에 리그경기에 복귀한 손흥민은 후반 38분 승부를 결정짓는 카일 워커의 득점을 도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워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들을 등진 상황에서 공을 살짝 뒤로 흘리자 워커가 슈팅을 때려 골을 완성시켰다. 이번 골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첫 번째 도움이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36분과 후반 7분 골문을 위협하는 강력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히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최근 12경기 무패행진(6승6무)을 달리며 승점 24로 리그 5위를 지켰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SBS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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