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오혁 소녀
오혁 소녀
밴드 혁오의 오혁이 부르는 이문세의 ‘소녀’가 21일 0시에 공개된다.

케이블채널 tvN 코믹가족극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까지 휩쓸며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오혁이 부른 ‘소녀’가 21일 0시 전격 공개된다.

지난 18일, 오혁의 소속사 하이그라운드 공식 SNS와 ‘응답하라1988’ 공식 SNS에 게재된 티저 영상을 통해 오혁이 이문세의 ‘소녀’ 리메이크로 ‘응답하라 1988’의 ost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밝혀졌다.

1985년 발표된 이문세의 3집에 수록된 ‘소녀’는 작곡가 이영훈의 서정적인 팝 멜로디에 이문세의 감수성 넘치는 보컬이 만나 당시 청소년들뿐 아니라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대와 세대를 넘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1993년생인 오혁이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발표된 곡이지만, 2015년 가장 ‘핫’한 뮤지션인 오혁이 노래한 ‘소녀’는 어떤 감성으로 탄생했을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5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응답하라 1988’은 덕선(혜리)이 좋아하고 있는 친절한 모범생 선우(고경표), 덕선을 좋아하지만 아닌 척 은근히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 정환(류준열), 세 사람의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가 시작되면서 향후 이들의 러브 라인이 어떻게 전개될 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015년에 새롭게 탄생된 오혁이 부른 ‘소녀’는 음원은 5회 방송이 끝난 직후인 21일 0시 전격 공개된다.

‘응답하라 1988’은 산울림의 원곡을 김필과 원곡가수 산울림 김창완이 함께 리메이크한 ‘청춘’, 들국화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 등의 OST들은 물론, 드라마에 삽입된 음악들까지 함께 재조명하며 드라마 속 음악 열풍까지 일으키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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