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이터널 션사인
이터널 션사인

재개봉작 ‘이터널 선샤인’이 2005년 개봉 당시 거둔 16만 8,691명의 관객 기록을 넘어섰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터널 선샤인’(감독 미셸 공드리)은 19일 하루 92개 스크린(237회 상영)에서 5900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17만 1,807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5년 개봉 당시 모은 16만 8,691명을 넘어선 것으로 재개봉 영화 최초로 개봉 당시 기록을 넘어서게 됐다.

그간 재개봉 영화들의 흥행 사례는 있었지만, 개봉 당시의 기록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 마크 러팔로, 일라이저 우드 등이 출연하는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멜로로 기억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 아름다운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작품이다.

제77회 아카데미상 각본상, 영국 가디언지 선정 역사상 최고의 로맨스, 올해 BBC가 주관한 미국영화 100선 가운데 2000년대 이후 멜로 장르 1위 등을 차지했다.

재개봉 이후 국내 영화 팬들이 보여준 관심에 힘입어 상영 극장은 애초 55개 극장에서 현재 70개로 늘어났다.

정시우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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