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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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소년 송유근이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수학 공부 방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송유근은 지난 4월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수학 영재들을 만났다.

이날 영재들은 송유근에게 “수학은 어떻게 공부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송유근은 “다섯 살 때 곱셈을 하고 일곱 살 때 미적분을 풀었다”라며 “물론 그때까지는 부모님께서 나를 많이 지도해주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대학에서 전공이 물리학이었다. 그때부터는 혼자 공부하고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질문을 하면서 실력을 쌓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유근은 공부를 하면서 힘든 점에 대해 “나 자신과의 싸움이 힘들었고, 모르는 게 있으면 혼자 많이 궁리해야 했다”고 전했다.

송유근은 현재 만 17살으로 내년 2월 학위수여식에서 우리나라 최연소 박사학위의 주인공이 된다. 송유근의 박사학위 논문 주제는 일반 상대성 이론의 천체 물리학적 응용으로 블랙홀과 우주론에 관련된 연구로 알려져있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SBS ‘영재발굴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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