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천정배 의원, 내년 1월 중앙당 창당 예정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18일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신당 창당작업에 들어갔다. 천 의원은 내년 1월 중·하순경에 중앙당 창당을 완료해 4월 총선에 참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창당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여성플라자에서 출범식을 열고 ‘희망이 출발합니다’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강한 야당 수권정당’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이어 천 의원은 인사말에서 “민심은 새로운 정치세력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줄 유능하고 헌신적이며 용기를 갖춘 사람들을 간절히 희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당추진위원장은 천 의원이 직접 맡고, 추진위원은 천 의원을 포함해 33명이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윤덕홍 전 교육인적자원부 부총리, 박주현 전 청와대 참여혁신수석비서관, 이주헌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등이 정·관계 인사로 이름을 올렸고, 시민사회와 학계 등에서는 전홍준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대표, 홍헌호 시민경제사회연구소장, 통상전문가인 이해영 한신대 교수, ‘박사농부’ 이동현 미실란 대표, 양미강 한백교회 목사, 장진영 변호사 등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했다.

정치권에서는 대체로 깜짝 놀랄만한 인물은 없다고 평가하면서 국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인재를 어떻게 모을 수 있느냐에 관해 신당 성공여부가 달렸다고 예측하고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천정배 국회의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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