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최종회 2015년 11월 13일 금요일 오후 11시
다섯줄요약
드디어 ‘언프리티 랩스타2’의 파이널 매치가 이루어졌다. 수아와 유빈은 세미파이널에서 선의의 대결을 펼쳤고, 수아는 유빈을 상대로 우승을 거뒀다. 그리고 또 하나의 빅매치 예지와 트루디의 대결은 세미파이널이었지만 이미 파이널같은 긴장감을 안겼다. 트루디와 예지 모두 흠잡을 데 없는 대결을 보여주었지만 우승은 트루디. 결국 최종우승까지 트루디가 차지하며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리뷰
수아는 그동안 참가자들 중 막내, 실력 부족, 연습생 등이라는 이유로 많은 악플을 받았다.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수없는 평가와 비난에 힘들었음에 틀림없다. 하지만 자신이 이루고 싶은 그 꿈 하나만으로 진솔한 랩을 펼쳤다. 거짓을 빼고 자신의 진실된 마음을 모두 세미파이널 무대에 녹여냈다. 악동뮤지션 수현과 함께 관객들과 소통했고 큰 호응을 얻어냈다. 덕분에 유빈과의 대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를 거뒀다. 유빈의 아이돌 파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역시 실력. 유빈은 초반 가사 실수로 음악을 끊고 다시 하는 등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 관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우승후보 예지와 트루디가 세미파이널에서 붙었다. 트루디와 예지의 대결은 대기실에서부터 신경전이 대단했다. 역대급 대결이라고 언론의 주목을 받은 만큼 그들의 부담감도 이미 커진 상황. 부담감은 오히려 그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예지는 무대 위를 날아다녔다. 거칠 것도 없었고 즐기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쏟아내는 모습. 트루디도 마찬가지. 무대를 뛰어다니며 신나게 펼쳐 보인 랩은“리얼 미(Real Me)”를 표현해낸 최고의 무대였다. 소녀시대 티파니와 콜라보 그리고 트루디의 진심은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결국 트루디가 우승을 차지했다.
4인의 결승진출자는 트루디, 수아, 키디비, 효린. 그들은 거미와 결승 무대를 꾸몄고, 그들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투표로 진행된 우승자 결정이었지만, 결승전 무대인만큼 인기보다는 실력이 우선되는 순간이었다. 1차,2차 투표 결과로 수아, 효린은 우승 후보에서 제외됐고, 키티비와 트루디가 당당히 우승 후보에 올랐다. 결국 최종 우승은 트루디. 두 달간의 대장정이 마무리 됐다.
대중적 인지도가 없던 랩퍼들을 수면위로 끌어올리고, 여자 랩퍼들에게도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등 ‘언프리티 랩스타’는 이미 엠넷의 파워 콘텐츠가 됐다. 특히 예지는 아이돌이라는 것도 몰랐을 만큼 인지도 없는 걸그룹이었지만, 이번 기회로 확실히 이름을 알렸다. 또 유빈도 아이돌 랩퍼 꼬리표가 이제는 부끄럽지 않게 됐고, 트루디, 키디비, 헤이즈 등 실력파 랩퍼들도 탄생하였다. ‘언프리티 랩스타’의 가장 큰 수혜자들은 역시 참가자 전원임은 확실하다. 이전 시즌보다 긴장감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멋졌던 것은 그들의 성장과 우정이었다. 그들의 향후 활발한 행보도 기대해 본다.
수다 포인트
– 이렇게 긴장감 없는 마지막 회 일 줄이야.
– 예지! 지금 팬들을 향한 그 마음 절대 변치 마시길.
– 키디비, 제 2의 제시처럼 종횡무진 활약하는 준우승자가 되길.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방송캡처
다섯줄요약
드디어 ‘언프리티 랩스타2’의 파이널 매치가 이루어졌다. 수아와 유빈은 세미파이널에서 선의의 대결을 펼쳤고, 수아는 유빈을 상대로 우승을 거뒀다. 그리고 또 하나의 빅매치 예지와 트루디의 대결은 세미파이널이었지만 이미 파이널같은 긴장감을 안겼다. 트루디와 예지 모두 흠잡을 데 없는 대결을 보여주었지만 우승은 트루디. 결국 최종우승까지 트루디가 차지하며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리뷰
수아는 그동안 참가자들 중 막내, 실력 부족, 연습생 등이라는 이유로 많은 악플을 받았다.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수없는 평가와 비난에 힘들었음에 틀림없다. 하지만 자신이 이루고 싶은 그 꿈 하나만으로 진솔한 랩을 펼쳤다. 거짓을 빼고 자신의 진실된 마음을 모두 세미파이널 무대에 녹여냈다. 악동뮤지션 수현과 함께 관객들과 소통했고 큰 호응을 얻어냈다. 덕분에 유빈과의 대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를 거뒀다. 유빈의 아이돌 파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역시 실력. 유빈은 초반 가사 실수로 음악을 끊고 다시 하는 등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 관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우승후보 예지와 트루디가 세미파이널에서 붙었다. 트루디와 예지의 대결은 대기실에서부터 신경전이 대단했다. 역대급 대결이라고 언론의 주목을 받은 만큼 그들의 부담감도 이미 커진 상황. 부담감은 오히려 그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예지는 무대 위를 날아다녔다. 거칠 것도 없었고 즐기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쏟아내는 모습. 트루디도 마찬가지. 무대를 뛰어다니며 신나게 펼쳐 보인 랩은“리얼 미(Real Me)”를 표현해낸 최고의 무대였다. 소녀시대 티파니와 콜라보 그리고 트루디의 진심은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결국 트루디가 우승을 차지했다.
4인의 결승진출자는 트루디, 수아, 키디비, 효린. 그들은 거미와 결승 무대를 꾸몄고, 그들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투표로 진행된 우승자 결정이었지만, 결승전 무대인만큼 인기보다는 실력이 우선되는 순간이었다. 1차,2차 투표 결과로 수아, 효린은 우승 후보에서 제외됐고, 키티비와 트루디가 당당히 우승 후보에 올랐다. 결국 최종 우승은 트루디. 두 달간의 대장정이 마무리 됐다.
대중적 인지도가 없던 랩퍼들을 수면위로 끌어올리고, 여자 랩퍼들에게도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등 ‘언프리티 랩스타’는 이미 엠넷의 파워 콘텐츠가 됐다. 특히 예지는 아이돌이라는 것도 몰랐을 만큼 인지도 없는 걸그룹이었지만, 이번 기회로 확실히 이름을 알렸다. 또 유빈도 아이돌 랩퍼 꼬리표가 이제는 부끄럽지 않게 됐고, 트루디, 키디비, 헤이즈 등 실력파 랩퍼들도 탄생하였다. ‘언프리티 랩스타’의 가장 큰 수혜자들은 역시 참가자 전원임은 확실하다. 이전 시즌보다 긴장감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멋졌던 것은 그들의 성장과 우정이었다. 그들의 향후 활발한 행보도 기대해 본다.
수다 포인트
– 이렇게 긴장감 없는 마지막 회 일 줄이야.
– 예지! 지금 팬들을 향한 그 마음 절대 변치 마시길.
– 키디비, 제 2의 제시처럼 종횡무진 활약하는 준우승자가 되길.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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