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달콤살벌패밀리
달콤살벌패밀리
배우 정준호과 문정희가 패셔너블한(?) 커플템을 공개했다.

MBC 새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내공이 다른 부부연기를 선보일 정준호(윤태수 역)와 문정희(김은옥 역)가 깨알같은 스타일링으로 깔맞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준호와 문정희는 인적이 드문 골목 안에서 주위를 잔뜩 경계한 채 전봇대에 부착된 전단지를 떼고 있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격자무늬의 황사 마스크로 무장한 두 사람의 꼭 닮은 모습은 웃음까지 유발하고 있다.

보스의 카리스마를 무장해제한 채 초록색 삼선 추리닝으로 내츄럴 홈웨어를 완성한 정준호와 꽃무늬 배낭에 선글라스까지 준비한 문정희의 패션 센스는 시선을 강탈하기 충분한 대목. 이에 폭풍공감을 부르는 리얼 부부 케미가 어떠할지 호기심이 자극된다.

실제로도 허물없는 사이라는 정준호와 문정희는 캐스팅 당시 서로를 상대 역으로 추천했을 만큼 친분이 남다르다. 특히 문정희는 그동안 부부 호흡을 맞춰 온 남자배우 중 정준호를 최고로 꼽으며 신의를 드러내 본방송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

당신이 본적 없는 부부호흡의 진가를 발휘할 정준호와 문정희는 오는 18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태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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