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 배후인 ‘이슬람국가'(IS)와 맞서 “테러를 뿌리 뽑겠다”고 선언하고, 이에 미국과 러시아에 연합해 달라고 호소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베르사유궁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프랑스는 전쟁중”이라며 시리아의 IS 근거지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IS를 ‘다에시'(IS가 사용을 금지한 아랍어 이름)로 부르면서 “이번 테러는 시리아에서 계획됐으며 벨기에에서 조직돼 프랑스에서 실행에 옮겨졌다. 우리의 적은 다에시다”라고 밝혔다.
프랑스군은 파리 테러로 132명의 목숨을 앗아간 IS에 대해 즉각 응징에 나서기 위해 전날 요르단과 페르시아만에 있던 전투기 12대를 동원,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20발의 폭탄을 투하하는 등 최대 규모 공습을 가했다. 또, 그동안 시리아 관련 정책에서 이견을 보이던 미국과 러시아가 한편에 돼 ‘테러와의 전쟁’에 힘을 보태줄 것을 촉구했고 “하나의 연합군으로 테러세력 군대와 맞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IS 격퇴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파리 테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도 요구했다. 또한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앞으로 2년간 경찰을 5천명 증원하고 군대와 사법부 등의 대테러 인력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테러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거나 테러를 저지를 위험이 있는 이중국적자에 대해 국적 박탈이나 추방 등의 조처를 내리기 쉽게 법률 개정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 개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차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지만 양측의 입장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TV조선 영상캡처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베르사유궁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프랑스는 전쟁중”이라며 시리아의 IS 근거지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IS를 ‘다에시'(IS가 사용을 금지한 아랍어 이름)로 부르면서 “이번 테러는 시리아에서 계획됐으며 벨기에에서 조직돼 프랑스에서 실행에 옮겨졌다. 우리의 적은 다에시다”라고 밝혔다.
프랑스군은 파리 테러로 132명의 목숨을 앗아간 IS에 대해 즉각 응징에 나서기 위해 전날 요르단과 페르시아만에 있던 전투기 12대를 동원,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20발의 폭탄을 투하하는 등 최대 규모 공습을 가했다. 또, 그동안 시리아 관련 정책에서 이견을 보이던 미국과 러시아가 한편에 돼 ‘테러와의 전쟁’에 힘을 보태줄 것을 촉구했고 “하나의 연합군으로 테러세력 군대와 맞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IS 격퇴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파리 테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도 요구했다. 또한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앞으로 2년간 경찰을 5천명 증원하고 군대와 사법부 등의 대테러 인력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테러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거나 테러를 저지를 위험이 있는 이중국적자에 대해 국적 박탈이나 추방 등의 조처를 내리기 쉽게 법률 개정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 개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차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지만 양측의 입장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TV조선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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