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엔딩크레딧에 흐르는 ‘그레고리안 성가’가 화제다.
‘검은 사제들’의 엔딩크레딧과 함께 흐르는 그레고리안 성가가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후반 40여 분 하이라이트,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선 김신부(김윤석)와 최부제(강동원)가 부르는 그레고리안 성가 ‘Victimae Paschali Laudes’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이어 엔딩크레딧과 함께 다시 흘러 마음을 잔잔하게 울리고 있는 것.
특히 ‘검은 사제들’만의 색다른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키며 깊이를 더하는 그레고리안 성가는 김윤석과 강동원이 직접 불러 한층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그레고리안 성가에 대한 관심이 ‘검은 사제들’ OST로 이어지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5일 개봉 이후 12일까지 24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개봉 2주차를 맞아 더욱 거센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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