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헨리, "일찍 오는 소지섭 때문에 힘들어"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조슬기

‘오 마이 비너스’ 헨리가 소지섭에게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KBS2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자 김형석 PD를 비롯해 배우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성훈, 헨리가 참석했다.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김영호(소지섭)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강주은(신민아)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이날 헨리는 “솔직히 소지섭 형 때문에 힘들다”라고 폭탄발언을 던져 현장의 이목을 끌었다.

헨리는 “소지섭은 항상 40분에서 1시간 전에 와 계신다. 처음 만날 때 내가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먼저 와 계시더라. 후배로서 도리가 아닌 것 같아, 다음에 20분 일찍 갔더니 또 계시더라. 30분 먼저 갔더니 또 계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 다음부턴 내가 1시간 정도 일찍간다. 막상 일찍 갔더니 여유롭더라. 좋은 것을 가르쳐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신민아, 소지섭 주연의 ‘오 마이 비너스’는 오는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