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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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새로운 모델인 ‘EQ900’이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10일 남양연구소에서 미디어 사전 설명회를 통해 EQ900을 공개했다. 공개적으로 EQ900의 경쟁자를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현대차 임원진은 질의응답 과정 등에서 공공연하게 수입차 최고급 세단인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8 등과 비교해 거론해, 최고급 명차들과 EQ800이 정면 대결을 벌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 경쟁 차종 관련 질문에 “사실 딴 수입브랜드와는 비교를 안했다”면서도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8 등과 기본적으로 비교할 수 있겠지만 우리만의 프레임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 고객이 굉장히 까다로워서 이들 고객의 요구 및 지적 사항을 반영해 개발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정말 사용하기 편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운전할 수 있게 하여 다른 경쟁사와는 다를 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EQ900은 현대차가 인간 중심의 진보라는 제네시스 브랜드 정체성을 실현하기 위해 수년간 정성을 기울인 초대형 프로젝트”라면서 “고객 지향으로 완전히 새롭게 접근한 고급차로 초대형 럭셔리 세단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도요타의 렉서스처럼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마케팅을 강화해 한층 차별화된 고급 차량에 대한 이미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EQ900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 출시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은 G90, 대형 럭셔리 세단인 기존 2세대 제네시스는 G80, 오는 2017년 하반기에 출시될 중형 럭셔리 세단은 G70으로 명기할 예정이다.

“고객 중심”을 기반으로 안전과 디자인, 성능까지 모두 고려한 제네시스 ‘EQ900’는 다음 달 출시 될 예정이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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