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육룡이나르샤
육룡이나르샤
김명민, 유아인, 변요한이 만났다.

3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비밀 동굴에서 정도전(김명민)과 땅새(변요한)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땅새는 고려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며 기뻐하는 이방원의 모습에 분노했다. 땅새는 허탈한 미소를 지으며 “왜구에게 지켜준다면서 백성 땅을 빼앗는 게 네가 새로운 국면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방원은 “그건 견뎌내야할 과정이다. 모든 대업엔 희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땅새는 “스승님 말이 맞다. 정치인들은 다 그렇게 생각한다. 대국적으로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고. 그 안에서 밟혀가는 들풀들은 안중에도 없다”며 “그 망할 평정지계에 몇이나 더 죽어나가야 고려가 끝장나냐”고 분노를 표출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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