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톡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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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해 1인 시위에 나선 가운데, 과거 그의 정치인에 대한 농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 첫회에서 김제동은 정규편성 첫 방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당시 김제동은 “대본상에는 ‘감사합니다’라 하고 큰절을 하라고 했다. 그런데 하지 않겠다”면서 “정치인처럼 보일까봐”고 이유를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제동은 이날 “뭘 해도 (관객이) 웃는다. 좋다”면서 객석에서 스케치북에 ‘원빈, 조인성보다 김제동’이라는 글을 써서 들고 있던 청중을 발견한 뒤, “조인성보다 내가 좋다고 한다”고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3일, 정부가 2017년부터 중,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를 국가가 편찬한 국정 교과서로 바꾸는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주진우 기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김제동”이라는 글과 함께 1인 시위를 진행 중인 김제동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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