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윤디 리
윤디 리
중국 피아니스트 윤디 리의 무성의한 언행으로 인해 구설수에 휩싸였다.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윤디 리와 호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서 윤디 리는 음표를 빼먹거나 박자를 건너뛰는 실수를 연발해 관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대기실로 퇴장한 윤디 리는 몸이 아프다며 사인회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별다른 해명 없이 숙소로 바로 귀가한 바 있다.

이후 윤디 리는 자신의 SNS에 “내일 놀라게 해 줄거야!(I’m gonna freak you out tomorrow!)”라는 글과 함께 할로윈 분장을 한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현재 해당 글과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실수 연발의 공연에 사과 한마디 없이 장난스러운 사진을 올린 윤디 리의 모습에 팬들은 분노하며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공연기획사인 세나코리아 측은 “윤디 리로부터 공연 실수와 관련한 말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윤디 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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