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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진짜사나이 시즌2’ 1333회 2015년 11월 1일 일요일 저녁 6시 25분

다섯줄 요약
드디어 해병대 특집이 그 베일을 벗었다. 정겨운과 돈스파이크는 탈락하고, 11인의 김영철, 김원희, 샘오취리, 줄리엔강, 이성배, 이기우, 이이경, 동준, 허경환, 딘딘, 슬리피 해병대 지옥열차에 몸을 실었다. 상륙 돌격형 머리를 군에 입대하자마자 모두 완성하고, 이제는 칼각 소대장의 지시에 불 같이 반응한다. 이제 해병대 지옥문에 들어 선 이상 그들에게 펼쳐질 험난한 여정은 어떻게 펼쳐질까?

리뷰
귀신 잡는 해병대는 역시 그 명성만큼이나 쉬운 곳이 아니었다. 입교조차 어려운 해병대에서 정겨운과 돈 스파이크는 불합격되어 해병대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로써 해병대에 입대하게 된 연예인 군단은 11인. 입소 전 그들은 엄청난 긴장감 탓에 주위의 해병대 인맥들에게 공포의 해병 스토리를 듣고 지레 겁을 먹었다. 몇몇 훈병들은 아버지가 이미 해병대 선배로, 그들로부터 익히 해병대의 악명을 들어온 상황. 시작 전부터 긴장감 넘치는 해병대 준비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였다.

입소 전 입영 문화제 행사는 해병대를 떠나기 전 마지막 웃음 같은 분위기를 주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살벌한 훈련 시범과 가족들의 편지, 친구들의 응원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 되었다. 하지만 그 중 비방용으로 보이는 해병 하사 유혹하기는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입영 문화제에서 웃자고 시작한 듯 한 퍼포먼스였지만, 굳이 저녁시간에 전파를 탔어야 할 만큼 중요한 장면이었는지 의구심이 든다. 입영 문화제의 본질을 흐리는 불필요한 장면이었다.

해병대의 자부심은 부자가 해병대를 지원하게 만드는 해병 정신에 있었다. 가족의 품에서 해병대 품으로 떠나는 아들들의 입영 행사는 여느 군입대 행사와 마찬가지 이지지만, 해병대만의 특별함이 있었다. 해병대의 악명이 워낙 높다보니 더욱 그 발걸음이 무겁게 느껴지는 상황.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자원입대하기로 한 이상 그들의 해병대 생활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드디어 해병대의 험난한 여정은 시작되었다. 칼각 소대장의 엄포와 함께 해병대의 지옥문은 활짝 열렸다. 지시사항 불이행으로 뛰어다니고 소리도 고래고래 질러야 하지만, 정신 개조만은 확실히 될 것으로 보인다. 상륙 돌격형 머리가 그들의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제는 해병대로 거듭나야 할 시간. 그들이 보여 줄 악전 고투는 어떻게 펼쳐질까?

수다포인트
- 두피를 대패로 미는 듯한 상륙돌격형 머리, 해병대의 상징도 예외없이.
- 이청아도 새로운 멤버 인가요? 이기우 등장 때마다 그녀도 함께 등장
- 공서영씨는 거기 왜 따라가셨나요?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 MBC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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