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구본승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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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구본승이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6년 만에 종합편성채널 JTBC ‘친애하는 당신에게’로 복귀한 당시의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구본승의 컴백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본승은 “당시 너무 많은 인기로 누군가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을 수도 있지만 나는 정신적, 체력적 고갈된 상태였다. 더 이상 보여드릴게 없는데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아닌 거 같아 공백기를 가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구본승은 “은퇴를 결심했다면 기자회견을 한다든지 의견을 전달했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오랜 공백으로 인한 루머들이 많이 나왔다. 모 잡지사 기자가 전화해서는 ‘신내림을 받았냐’라고 묻기까지 했다. 얼굴을 안보이니 그런 이야기가 나온거 같다. 그냥 웃어 넘겼다”라고 고백했다.

이어서 구본승은 “호스트바를 한다는 루머도 있었고, 이름이 비슷해 재벌2세 설도 있었다. 우리 직업이 그래서 감수해야하지 않나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구본승은 “스스로 행복하게 사는 게 인생의 최고 목적이자 목표다. 방송을 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이 보였고, 연기하면서 행복하기는 했지만 그 부족함으로 힘들었다. 그래서 쉬었고, 지금은 그 기간 동안 객관적으로 방송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운 거 같다. 좋은 활동 펼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구본승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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