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그래미 20개 부문 수상·전세계 1억2천만장 판매..브루스 스프링스틴 베스트 앨범 발매
그래미 어워드 20개 부문 수상, 전세계 1억 2천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록앤롤의 살아있는 전설’ 브루스 스프링스틴 (Bruce Springsteen)의 40년 음악 여정을 집대성한 베스트 앨범 [The Essential Bruce Springsteen]이 리마스터 2CD 버전으로 23일 발매된다.

2장의 CD로 발매되는 엔 37곡이라는 브루스 스프링스틴을 대표하는 거의 모든 명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최대 히트곡인 ‘Born In The U.S.A.’를 비롯해 ‘Dancing In The Dark’, ‘Glory Days’, ‘Born To Run’, 그리고 1993년 영화 ‘필라델피아’의 주제가로 잘 알려진 ‘Streets Of Philadelphia’까지 첫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에 이르는 작품들이 ‘너무 익숙한’ 명곡들로 망라돼 있는 것.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음악세계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요약본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인 셈이다.

세계 최고의 권력자이자 뉴스메이커 1호는 미국 대통령이다. 그런데 이 미국 대통령 오바마 조차 브루스 스프링스틴을 가리켜 “난 아마도 대통령이지만 브루스 스프링스틴이야말로 보스입니다”라고 말한 건 유명한 일화다.

기교를 전혀 부리지 않는 거칠고 투박한 보이스와 사운드, 그럼에도 인간미와 긍정적 세계관이 잘 내포돼 있는 이 미국 록앤롤 ‘보스’의 작품집은, 1억20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와 그래미상을 20개나 받은 믿을 수 없는 기록의 소유자라는 화려한 외피보다 더 중요한, 세대를 불문하는 ‘살아있는 심장’, ‘꿈틀거리는 뜨거움’이란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번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베스트 앨범은 각종 음원 사이트와 전국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소니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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