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이대호 연기
이대호 연기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포를 때리며 맹활약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도 다시금 화제다.

이대호는 과거 KBS2 ‘승승장구’에서 스스로 영화배우와 CF스타임을 자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호는 2009년 영화 ‘해운대’에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영화속 실제 야구선수 역할로 출연해 설경구와 호흡을 맞춰 이목을 끌었다. ‘해운대’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그는 “1,200만 돌파다”라고 정확히 관객 수를 계산하며 자신의 흥행기록을 뽐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대호는 송중기와 CF를 찍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대호는 과거 스포츠 브랜드 광고를 찍으며 귀여운 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대호는 “송중기는 잘되고 나는 묻혀간다”고 씁쓸함을 표한 바 있다.

25일 이대호는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 시리즈 2차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회 무사 1루 0-0 상황에서 이대호는 야쿠르트 선발 오가야 야스히로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날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KBS2 ‘승승장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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