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이대호 연봉
이대호 연봉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포를 때리며 맹활약한 가운데, 이대호의 연봉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이대호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일본 이적 후의 생활과 연봉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은 “이대호는 올 시즌 이적하고 받은 돈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150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대호는 “계약기간이 2+1년에 계약금 5천만엔(약 4억 6천만 원), 2014년 연봉 4억 엔(약 37억 원), 2015년 연봉 5억 엔(약 46억 원), 인센티브 연간 5천만엔(약 4억 6천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대호는 “2013년 6월 이후로 환율도 보지 않고 있다. 솔직히 가슴 아프지만 이젠 마음을 비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이대호는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 시리즈 2차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회 무사 1루 0-0 상황에서 이대호는 야쿠르트 선발 오가야 야스히로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날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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