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남산 팔각정에서 열린 목은정 한복패션쇼에 참석한 샤론 패럴은 직접 태권도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워킹과 함께 간단한 태권도 시범까지 선보이며 눈기를 끌었다.
이날 샤론 패럴은 “한국에 오기 전 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한국까지 오기 어려울 수 있었지만 목 디자이너의 초청을 받았고 한국과 한복·태권도에 대한 애정 덕분에 자리하게 됐다”며 한국의 한복과 태권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아마도 이번이 한국에 오는 마지막이 될 것같다. 이젠 나이가 있어 공식적인 활동도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밝혀 아쉬움을 자아냈다.
샤론 패럴은 과거에도 한복을 입고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하기도 했으며 그때의 우정으로 목은정 디자이너의 한복패션쇼에 참석하게 됐다.
샤론패럴은 전 연인이자 액션배우 이소룡으로부터 한국과 태권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듣고 그때부터 한국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갔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