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백종우너
백종우너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글로벌 한식기업 더본코리아가 탈세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백종원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백종원은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당시 MC들은 “방송 출연 후 매출이 늘었느냐”고 물었고, 이에 백종원은 “상담전화는 폭주했다”고 답했다.

이어 백종원은 “가맹점 상담이 아니라 자영업자 애환을 털어놓는 전화들이었다”며 “고객 불만도 3배 늘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마 기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며 “기대가 커지면 실망도 커지기 마련이지 않느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백종원은 “맛있는 음식과 저렴한 가격이 내 신조다. 무조건 손님이 갑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다 보니 자존심에 상처 입은 적이 많았다. 심지어 손님에게 따귀도 맞아본 적이 있다. 특히 낮술 먹는 사람이 무섭다”고 전했다.

21일 한 매체는 국세청이 지난 7월 글로벌 한식기업인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를 상대로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심층(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기획팀 관계자는 “보도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면서 “2011년 정기 세무조사 이후 4, 5년 주기로 돌아오는 세무조사 절차에 따라 다시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것일 뿐, 탈세나 비자금 조성 관련된 이야기는 전부 사실무근이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SBS ‘고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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