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의혹' 백종원, "음식점 사장이 곧 주방장" 메뉴 자부심 '재조명'

[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힐링캠프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글로벌 한식기업 더본코리아가 탈세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과거 백종원의 자부심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백종원은 메뉴 개발, 식당 사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MC 이경규가 백종원이 소유한 다수의 브랜드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내자 “브랜드보다 자랑하고 싶은 게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대패삼겹살은 내가 개발했고 특허까지 갖고 있다. 대패삼겹살, 우삼겹, 타이머 김치찌개 등 모든 메뉴를 직접 개발했다”면서 메뉴개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또 “다른 업종도 그렇지만 음식점은 사장이 주방장이어야 한다. 사장이 밑반찬 주메뉴를 할 줄 알아야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21일 한 매체는 국세청이 지난 7월 글로벌 한식기업인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를 상대로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심층(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기획팀 관계자는 “보도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면서 “2011년 정기 세무조사 이후 4, 5년 주기로 돌아오는 세무조사 절차에 따라 다시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것일 뿐, 탈세나 비자금 조성 관련된 이야기는 전부 사실무근이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