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백종원
백종원
글로벌 한식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최근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백종원을 둘러싼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7월 21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골프장 캐디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백 종원의 부친인 백승탁 전 충남 교육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인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백승탁 전 충남 교육감은 지난 6월 중순 20대 여성 캐디 A씨를 대전의 한 골프장 근처로 불러내 가슴 부위 등을 강제로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충격을 받은 A씨는 현재 골프장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원은 이전에도 친일파 후손 논란 등으로 악플에 시달려왔으며, 당시 부친의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자 출연 중이던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하차했다.

21일 한 매체는 국세청이 지난 7월 글로벌 한식기업인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를 상대로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심층(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기획팀 관계자는 “보도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면서 “2011년 정기 세무조사 이후 4, 5년 주기로 돌아오는 세무조사 절차에 따라 다시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것일 뿐, 탈세나 비자금 조성 관련된 이야기는 전부 사실무근이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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