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노지훈
노지훈
가수 노지훈이 2015 서울패션위크에서 모델로서 첫 런웨이 데뷔를 마쳤다.

노지훈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6 S/S 헤라 서울패션위크(HERA Seoul Fashion week) 메트로시티 컬렉션에 참여, 가수가 아닌 모델로서 런웨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노지훈은 186cm의 훤칠한 비율과 날렵한 비주얼, 수준급 워킹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모은 데 이어 관계자들의 호평 속에 화려한 첫 모델 데뷔 신고식을 마쳤다.

같은 날 밤 노지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함께 무대에 올랐던 모델들과 찍은 백스테이지 인증샷을 공개해 팬들과 첫 런웨이의 설렘을 공유하기도 했다. 톱 모델 이혜정, 김진경 등과 나란히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노지훈은 부드러운 미소와 훈훈한 비주얼 조합으로 선남선녀 케미를 완성해 눈길을 모은다.

그 동안 노지훈은 가수활동과 함께 직접 런웨이 오디션을 보러 다녔을 만큼 패션계에 꾸준한 관심을 드러내왔다. 그는 이번 패션위크 기간 동안 디자이너 곽현주, 제이쿠(J KOO) 컬렉션 포토월에 참여하며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참관뿐만 아니라 직접 모델로 런웨이 무대까지 수놓게 된 노지훈은 첫 데뷔무대임에도 여유롭고 감각적인 워킹을 펼쳐 현장의 놀라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노지훈은 “어린 시절부터 ‘언젠가 런웨이 위를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막연히 모델 분들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런웨이가 아니라 마치 양탄자 위를 걷는 기분이었다. 떨리지만 설레고, 재미있지만 아쉬운 데뷔 무대를 치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 모델로서 런웨이 위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역시 털어놔 앞으로의 활동 역시 기대하게 했다.

노지훈은 지난 9월, 두 번째 미니 음반 ‘감(感)’을 발표, 타이틀 곡 ‘니가 나였더라면’으로 발라드로 돌아온 가을남자의 달콤한 매력을 뽐내며 성공적인 음반 활동을 마쳤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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