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윤두준, '퐁당퐁당 러브'서 성장 로맨스 선보여...'기대감UP'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퐁당퐁당 러브' 김슬기, 윤두준

김슬기·윤두준이 ‘퐁당퐁당 러브’서 타임슬립 성장 로맨스를 그린다.

MBC ‘퐁당퐁당 러브’ (극본/연출 김지현)는 아슬아슬하고 불안한 현실을 뛰어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바치는 공감과 파이팅의 드라마로 ‘타임 슬립’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비오는 날이면 어디든 갈수 있는 고3 소녀 단비와 조선시대 왕 이도의 성장 로맨스이다.

2011년 MBC‘넌 내게 반했어’로 데뷔 한 김슬기는 연극,영화와 드라마를 넘다들며 개성강한 역할을 소화해왔다. 이후 영화 ‘국제시장’, KBS2 ‘연애의 발견’, 케이블채널 tvN ‘오 나의 귀신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특유의 재기 발랄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MBC ‘원녀일기’에 이어 김지현 PD와 2작품을 연달아 함께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슬기는 비가 오면 공간을 이동 할 수 있는 ‘레인 드롭’ 능력을 지닌 장단비를 연기한다. 하지만 현실은 수학 포기자 수험생. 수학 때문에 꿈도 열정도 미래도 꺾인 고3 학생이다. 수능 시험 당일, 시험에 대한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놀이터로 도망을 간 단비는 무언가에 홀린 듯 이끌려 물 웅덩이로 들어가게 된다. 단비는 그 길로 조선시대에 떨어져 버리고 자신과 정 반대인 ‘왕’ 이도(윤두준)를 만나 조선에서 생고생을 시작한다.

윤두준은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활동 중 이다. 또한 가수로서 뿐만 아닌 연기자로서도 얼굴을 알리기 시작, MBC ‘몽땅 내 사랑’, KBS2 ‘아이리스2′, tvN ‘식샤를 합시다 2′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펼치며 배우로서활약을 선보인 바 있었다.

윤두준은 워커홀릭이자 승부사 기질을 가진 젊은 왕 이도를 연기한다. 이도는 어린 나이에 보위에 올랐지만 왕권이 약해, 수구 외척 세력에 대항할 집현전 신진 세력을 확장한다. 이도의 집권 후 조선에 가뭄이 들고 역병이 창궐해 수구세력은 민심까지 들먹이며 이도를 흔든다. 이런 힘든 상황 속 이도 앞에 왠 허무맹랑한 고삼이(김슬기)라는 놈이 나타나 이도의 마음으로 들어온다.

‘퐁당퐁당 러브’는 학습된 무기력, 불안한 미래를 가진 젊은이들이 만나 서로를 발견하고 사랑하게 되며, 자신의 삶이 진정 원하는 바에 대해 스스로 묻게 되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2부작 단막 특집극으로 ‘웹’에서 일부 선공개 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