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선물 같은 콘서트로 팬들을 만족시켰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7일 오후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플라이 하이(Fly High)’를 개최했다. 이날 대강당은 일일 노래방이 된 듯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관객이 함께 부르는 노래 속에 뜨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록 편곡의 ‘한’으로 오프닝 무대를 펼치며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대표 히트 발라드 ‘너를 너를 너를’, 어쿠스틱 편곡의 ‘미싱유(Missing You)’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관객들도 응원법과 떼창으로 플라이투더스카이를 반겼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 1일 단독 콘서트 ‘플라이 하이’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콘서트를 ‘팬들을 위한 공연’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환희는 “SM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때 첫 콘서트 오프닝이 ‘한’이었다.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 이 노래로 시작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추억을 담긴 오프닝곡부터 엔딩곡까지 콘서트는 플라이투더스카이가 팬들을 위해 전하는 선물로 가득했다.
대부분의 세트리스트가 플라이투더스카이 지난 앨범 수록곡이었다. 팬들이 그동안 듣고 싶었던 앨범 수록곡을 새롭게 들려주는 콘서트가 됐다. 이날 20곡이 넘는 세트리스트 중 지난해 재결성 이후 발표한 신곡은 4곡뿐이었다. ‘결혼하지마’, ‘빌고 또 빌어도’, ‘폭풍 속에 내 이름 불러주길’ 등 콘서트를 통해 처음으로 들려주는 지난 앨범 수록곡 무대가 펼쳐졌다. 사전에 팬들이 가장 듣고 싶은 곡으로 알려졌던 ‘폭풍 속에 내 이름 불러주길’ 무대에서 팬들의 반응은 절정이었다. LED 화면에 가사가 띄워지고, 관객의 목소리가 공연장을 채웠다. ‘미싱유’,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그렇게 됐어’ 등 히트곡 무대에서의 열렬한 환호와 떼창은 기본이었다. 애절한 발라드뿐만 아니라 두 남자의 춤사위도 볼 수 있었다. ‘습관’, ‘원망’에서는 그루브 넘치는 섹시한 퍼포먼스, ‘왓 유 원트(What U Want)’, ‘올드 스쿨 러브(Old Skool Love)’에서는 남성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메미비 갓 노우(Maybe God Know)’, 플라이 투더 스카이’ 등 가죽 점퍼와 선글라스를 낀 브라이언의 폭풍 랩, 재킷을 벗어던진 환희의 전매특허 비보잉 댄스 등 두 남자의 팔색조 매력을 풍겼다. 보컬과 댄스를 모두 사로잡았던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전성기 시절을 보는 듯 섹시함과 반가움이 깃들었다.
이날 게스트로 알리와 왁스가 무대를 꾸며 플라이투더스카이를 응원했다. 알리는 “플라이투더스카이 1집 테이프를 늘어질 때까지 들었다. H.O.T 팬이었는데 한국의 알앤비는 강타라고 생각했다가 1집 ‘인 마이 드림(In My Dream)’을 듣고 진짜 알앤비를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왁스는 “플라이투더스카이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해서 그런지 항상 정이 많이 갔다. 오래오래 노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공연 막바지에 이르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교감했다. 환희와 브라이언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언제나 좋은 음악을 들고 오겠다는 다짐과 함께 환희는 “늘 그 자리에 있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제2의 부흥을 맞이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그 인기의 원동력인 팬들에게 보답하는 시간이었다. 17년차 가수가 선사하는 선물이었다.
부산, 광주에 이어 서울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8일까지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 대전, 대구 등을 돌며 전국 콘서트를 이어간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에이치투미디어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7일 오후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플라이 하이(Fly High)’를 개최했다. 이날 대강당은 일일 노래방이 된 듯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관객이 함께 부르는 노래 속에 뜨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록 편곡의 ‘한’으로 오프닝 무대를 펼치며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대표 히트 발라드 ‘너를 너를 너를’, 어쿠스틱 편곡의 ‘미싱유(Missing You)’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관객들도 응원법과 떼창으로 플라이투더스카이를 반겼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 1일 단독 콘서트 ‘플라이 하이’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콘서트를 ‘팬들을 위한 공연’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환희는 “SM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때 첫 콘서트 오프닝이 ‘한’이었다.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 이 노래로 시작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추억을 담긴 오프닝곡부터 엔딩곡까지 콘서트는 플라이투더스카이가 팬들을 위해 전하는 선물로 가득했다.
대부분의 세트리스트가 플라이투더스카이 지난 앨범 수록곡이었다. 팬들이 그동안 듣고 싶었던 앨범 수록곡을 새롭게 들려주는 콘서트가 됐다. 이날 20곡이 넘는 세트리스트 중 지난해 재결성 이후 발표한 신곡은 4곡뿐이었다. ‘결혼하지마’, ‘빌고 또 빌어도’, ‘폭풍 속에 내 이름 불러주길’ 등 콘서트를 통해 처음으로 들려주는 지난 앨범 수록곡 무대가 펼쳐졌다. 사전에 팬들이 가장 듣고 싶은 곡으로 알려졌던 ‘폭풍 속에 내 이름 불러주길’ 무대에서 팬들의 반응은 절정이었다. LED 화면에 가사가 띄워지고, 관객의 목소리가 공연장을 채웠다. ‘미싱유’,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그렇게 됐어’ 등 히트곡 무대에서의 열렬한 환호와 떼창은 기본이었다. 애절한 발라드뿐만 아니라 두 남자의 춤사위도 볼 수 있었다. ‘습관’, ‘원망’에서는 그루브 넘치는 섹시한 퍼포먼스, ‘왓 유 원트(What U Want)’, ‘올드 스쿨 러브(Old Skool Love)’에서는 남성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메미비 갓 노우(Maybe God Know)’, 플라이 투더 스카이’ 등 가죽 점퍼와 선글라스를 낀 브라이언의 폭풍 랩, 재킷을 벗어던진 환희의 전매특허 비보잉 댄스 등 두 남자의 팔색조 매력을 풍겼다. 보컬과 댄스를 모두 사로잡았던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전성기 시절을 보는 듯 섹시함과 반가움이 깃들었다.
이날 게스트로 알리와 왁스가 무대를 꾸며 플라이투더스카이를 응원했다. 알리는 “플라이투더스카이 1집 테이프를 늘어질 때까지 들었다. H.O.T 팬이었는데 한국의 알앤비는 강타라고 생각했다가 1집 ‘인 마이 드림(In My Dream)’을 듣고 진짜 알앤비를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왁스는 “플라이투더스카이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해서 그런지 항상 정이 많이 갔다. 오래오래 노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공연 막바지에 이르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교감했다. 환희와 브라이언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언제나 좋은 음악을 들고 오겠다는 다짐과 함께 환희는 “늘 그 자리에 있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제2의 부흥을 맞이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그 인기의 원동력인 팬들에게 보답하는 시간이었다. 17년차 가수가 선사하는 선물이었다.
부산, 광주에 이어 서울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8일까지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 대전, 대구 등을 돌며 전국 콘서트를 이어간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에이치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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