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오승환-
오승환-
소녀시대 유리와 오승환이 결별 소식을 전한 가운데,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소식이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5일 “2년 연속 구원왕의 주변이 시끄럽다. 바다 너머에서 한신을 놀라게 할 소식이 들어왔다”면서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다.

이 매체에 의하면 시즌 중 오승환을 확인하기 위해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한신을 찾아 조사를 벌였다고 알려졌다. 오승환의 대리인 측도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다만, 오승환이 미국에서도 마무리 투수로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매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야구 관계자가 오승환에 대한 평가는 마무리 투수보다는 중간 계투로서 활약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때문에 정식으로 영입 제의가 와도 오승환이 만족할 만한 조건에서 협상이 진행될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라고 표현했다.

한신 타이거즈 역시 오승환의 잔류에 힘쓰고 있는 실정이다. 산케이스포츠는 “한신이 어디까지 성의를 전할 수 있을 지가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15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텐아시아에 “유리와 오승환이 결별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앞서 유리와 오승환 선수는 지난해 11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고, 지난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한신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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