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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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레미콘 사고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목줄 안 한 강아지 사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9시 10분경 충남 서산시 예천동의 한 사거리에서 김 모 씨가 운전하던 25t 레미콘 차량이 급회전을 시도하다 왼쪽으로 넘어져 반대편 차로에 멈춰 있던 크루즈 승용차를 그대로 덮쳤다.

이 사고로 권 모 씨와 이 모 씨, 공 모 씨 등 크루즈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이 사망했다.

신호위반으로 발생한 서산 레미콘 사고와 더불어 지난 9월 발생한 신호위반 교통사고 사례가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9월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목줄도 안한 강아지를 밟고 지나간 차량, 오열하는 주인들’이라는 제목으로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왕복 7차선 사거리에서 정지 신호를 받아 정차 중인 한 차량 전면 블랙박스에 찍힌 화면이 담겼다.

강아지 주인으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보행 신호가 켜지자 빠른 걸음으로 건넜고, 강아지는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채 주인을 뒤따르고 있었다.

당시 우회전으로 진입하던 한 승용차가 속도를 멈추지 않고 횡단보도를 지나쳤고, 강아지는 피할 틈도 없이 차에 치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유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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