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수목드라마 '마을' VS '객주' VS '그녀는 예뻤다' 본격 대결 시작, '승자는?'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수목 드라마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수목드라마’가 올랐다.

#수목드라마 ‘마을’ VS ‘그녀는 예뻤다’ VS ‘객주’ 본격 대결 시작, ‘승자는?’

수목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늘(7일) 20%의 시청률을 넘나들며 단연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던 SBS ‘용팔이’ 후속으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첫 방송된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문근영, 육성재,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등이 출연한다.

KBS2 ‘장사의 신 – 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장혁의 뛰어난 연기력와 더불어 감초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연기력, 빠른 전개, 입체감 있는 연출력 등으로 ‘명품 사극’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MBC ‘그녀는 예뻤다’도 만만치 않다.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믿고 보는 배우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믿보황’ 황정음과 요즘 여심을 흔들고 있는 박서준의 훤칠한 외모로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과연 삼 사 방송국 드라마의 진정한 승자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사의 신 – 객주’, ‘그녀는 예뻤다’는 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SBS, KBS2,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