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처음이라서’가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처음이라서’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공개했다.
7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처음이라서’는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툴고 불안하지만 자신만의 방식대로 고민하고 경험하면서 한층 성숙해져 가는 20대 청춘들의 자아성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인생에서 가장 뜨거운 순간을 보내고 있는 20대 청춘들의 솔직한 사랑과 고민을 현실감 있게 전할 예정이다.
특히 ‘처음이라서’는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성공시킨 이정효 감독과 정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처음이라서’가 처음이라 더 특별한 이유 세 가지를 짚어본다.
#‘로맨스가 필요해’ 이정효감독, 정현정작가의 첫 20대표 로맨스
‘처음이라서’는 트렌디한 감성으로 2030 여성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이정효 감독과 정현정 작가의 신작이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통해 30대 남녀 주인공들의 일과 사랑, 라이프스타일을 세련되게 담아내 화제를 모았던 이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이번에는 스무 살로 확 어려진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스무 살이라는 소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극본을 집필한 정현정 작가는 “88만원세대, 5포세대, 결정장애세대, 열정페이, 달관세대 등 20대를 규정하는 수많은 말들이 있다. 그러나 지금의 20대는 하나의 맥락으로 이해하긴 무척 어려운 일종의 ‘사회현상의 집합체’ 같은 거대서사라고 생각한다”며 “취재를 하고 자료를 구하면서 20대에 대해 열심히 읽어보려 할수록 미니시리즈 8부로는 제대로 다루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드라마는 다큐멘터리가 아니기 때문에 암울한 이 시대를 현실 그대로를 옮길 수도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지금도 내 작업실 책상에는 메모지가 하나 붙어 있는데 ‘어딘가에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있을 거라고 믿고, 어딘가에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쓰자’고 결심했다. 그런 마음으로 썼다”며 “미니시리즈와 웹드라마 형식을 동시에 취하는 ‘처음이라서’는 스낵컬처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이라 최대한 무겁지 않고 따뜻하게 그리려 노력했고 시청자들도 그렇게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무살 로맨스를 담은 ‘처음이라서’의 관전포인트로 정현정 작가는 “가볍고 따뜻하게, 우리들의 어느 한 시기에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줬던 친구들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드라마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TV 컨버전스(크로스미디어) 드라마
‘처음이라서’는 TV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디지털-TV 컨버전스(크로스 미디어) 전략으로 타깃 시청층을 공략한다.
매화 3편의 에피소드 중 15분 분량의 첫 번째 에피소드가 방송 당일 오후 6시에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선공개되고, 이어 밤 11시 본 방송을 통해 남은 2편의 에피소드가 모두 포함된 45분 가량의 드라마 한 회가 방송되는 방식을 택했다. 젊은 타깃 시청층에 맞춰 TV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어 기존 웹드라마나 TV 오리지널 드라마와는 구성과 형식, 유통전략에서 차별화된다.
이를 위해 대본 역시 독특하게 구성됐다. 기획단계에서부터 45분 가량의 드라마 한 회가 15분 정도의 짧은 에피소드 3편으로 구성되는 방식을 취했다. 총 8화 방송예정인 ‘처음이라서’는 매화 각각의 소제목이 있는 2~3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전체 22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정현정 작가는 “드라마의 소비방식이 바뀌었다고 많이 느꼈다. 젊은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전통적인 시청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를 찾아보는 시대로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작가는 이어 “창작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플랫폼이 생긴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본작업은 내게도 처음으로 도전해보는 색다른 시도였다. 15분 분량의 짧은 에피소드를 구성하면서 단편소설을 쓰고 있는 듯한 신선한 느낌도 들었다. 웹드라마와 TV 오리지널 드라마의 장점만을 취해 다양한 각도에서 대본을 구성하고 많은 고민이 담긴 만큼 다른 드라마에서는 만나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스타일이 선보이는 첫 오리지널 드라마
‘처음이라서’는 채널 온스타일이 선보이는 첫 오리지널 드라마다. 온스타일은 패션과 뷰티에 민감한 2030 여성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트렌드, 뷰티, 셀럽 리얼리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처음이라서’는 2030 여성들의 트렌드를 리드해온 온스타일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로 신선한 소재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는 물론, 배우들의 스타일링, 세트, 미술소품 등 드라마 곳곳에 온스타일만의 트렌디한 감성이 녹아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처음이라서’는 방송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처음이라서’는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인 드라마피버(Dramafever)에 첫 방송 전 판매가 완료됐다. 보통 드라마의 경우 종영 이후 계약이 체결 되는 반면, ‘처음이라서’는 첫 방송도 하기 전부터 해외 방영권 판매를 확정 지으며 이례적인 행보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온라인 플랫폼인 훌루닷컴(Hulu.com) 역시 ‘처음이라서’를 유통하고, 홍콩에서도 사전판매가 완료돼 방송될 예정으로 다각화된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이 ‘처음이라서’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온스타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라는 점도 신선한데다 최민호, 박소담, 김민재, 이이경, 조혜정, 정유진 등 20대 대표 라이징 스타들이 총출동하고 트렌디한 감성이 지닌 정현정 작가의 신작 로맨스라는 점에서 이슈성이 높아 해외에서도 관심이 크다. 배우와 가수로 활동하며 국내외 두터운 팬층을 지닌 최민호의 주연작이라는 점도 해외판매에 주효했던 것 같다. 20대 로맨스 특유의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알콩달콩한 이야기에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처음이라서’는 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CJ E&M
7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처음이라서’는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툴고 불안하지만 자신만의 방식대로 고민하고 경험하면서 한층 성숙해져 가는 20대 청춘들의 자아성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인생에서 가장 뜨거운 순간을 보내고 있는 20대 청춘들의 솔직한 사랑과 고민을 현실감 있게 전할 예정이다.
특히 ‘처음이라서’는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성공시킨 이정효 감독과 정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처음이라서’가 처음이라 더 특별한 이유 세 가지를 짚어본다.
#‘로맨스가 필요해’ 이정효감독, 정현정작가의 첫 20대표 로맨스
‘처음이라서’는 트렌디한 감성으로 2030 여성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이정효 감독과 정현정 작가의 신작이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통해 30대 남녀 주인공들의 일과 사랑, 라이프스타일을 세련되게 담아내 화제를 모았던 이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이번에는 스무 살로 확 어려진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스무 살이라는 소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극본을 집필한 정현정 작가는 “88만원세대, 5포세대, 결정장애세대, 열정페이, 달관세대 등 20대를 규정하는 수많은 말들이 있다. 그러나 지금의 20대는 하나의 맥락으로 이해하긴 무척 어려운 일종의 ‘사회현상의 집합체’ 같은 거대서사라고 생각한다”며 “취재를 하고 자료를 구하면서 20대에 대해 열심히 읽어보려 할수록 미니시리즈 8부로는 제대로 다루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드라마는 다큐멘터리가 아니기 때문에 암울한 이 시대를 현실 그대로를 옮길 수도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지금도 내 작업실 책상에는 메모지가 하나 붙어 있는데 ‘어딘가에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있을 거라고 믿고, 어딘가에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쓰자’고 결심했다. 그런 마음으로 썼다”며 “미니시리즈와 웹드라마 형식을 동시에 취하는 ‘처음이라서’는 스낵컬처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이라 최대한 무겁지 않고 따뜻하게 그리려 노력했고 시청자들도 그렇게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무살 로맨스를 담은 ‘처음이라서’의 관전포인트로 정현정 작가는 “가볍고 따뜻하게, 우리들의 어느 한 시기에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줬던 친구들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드라마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TV 컨버전스(크로스미디어) 드라마
‘처음이라서’는 TV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디지털-TV 컨버전스(크로스 미디어) 전략으로 타깃 시청층을 공략한다.
매화 3편의 에피소드 중 15분 분량의 첫 번째 에피소드가 방송 당일 오후 6시에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선공개되고, 이어 밤 11시 본 방송을 통해 남은 2편의 에피소드가 모두 포함된 45분 가량의 드라마 한 회가 방송되는 방식을 택했다. 젊은 타깃 시청층에 맞춰 TV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어 기존 웹드라마나 TV 오리지널 드라마와는 구성과 형식, 유통전략에서 차별화된다.
이를 위해 대본 역시 독특하게 구성됐다. 기획단계에서부터 45분 가량의 드라마 한 회가 15분 정도의 짧은 에피소드 3편으로 구성되는 방식을 취했다. 총 8화 방송예정인 ‘처음이라서’는 매화 각각의 소제목이 있는 2~3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전체 22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정현정 작가는 “드라마의 소비방식이 바뀌었다고 많이 느꼈다. 젊은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전통적인 시청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를 찾아보는 시대로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작가는 이어 “창작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플랫폼이 생긴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본작업은 내게도 처음으로 도전해보는 색다른 시도였다. 15분 분량의 짧은 에피소드를 구성하면서 단편소설을 쓰고 있는 듯한 신선한 느낌도 들었다. 웹드라마와 TV 오리지널 드라마의 장점만을 취해 다양한 각도에서 대본을 구성하고 많은 고민이 담긴 만큼 다른 드라마에서는 만나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스타일이 선보이는 첫 오리지널 드라마
‘처음이라서’는 채널 온스타일이 선보이는 첫 오리지널 드라마다. 온스타일은 패션과 뷰티에 민감한 2030 여성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트렌드, 뷰티, 셀럽 리얼리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처음이라서’는 2030 여성들의 트렌드를 리드해온 온스타일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로 신선한 소재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는 물론, 배우들의 스타일링, 세트, 미술소품 등 드라마 곳곳에 온스타일만의 트렌디한 감성이 녹아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처음이라서’는 방송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처음이라서’는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인 드라마피버(Dramafever)에 첫 방송 전 판매가 완료됐다. 보통 드라마의 경우 종영 이후 계약이 체결 되는 반면, ‘처음이라서’는 첫 방송도 하기 전부터 해외 방영권 판매를 확정 지으며 이례적인 행보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온라인 플랫폼인 훌루닷컴(Hulu.com) 역시 ‘처음이라서’를 유통하고, 홍콩에서도 사전판매가 완료돼 방송될 예정으로 다각화된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이 ‘처음이라서’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온스타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라는 점도 신선한데다 최민호, 박소담, 김민재, 이이경, 조혜정, 정유진 등 20대 대표 라이징 스타들이 총출동하고 트렌디한 감성이 지닌 정현정 작가의 신작 로맨스라는 점에서 이슈성이 높아 해외에서도 관심이 크다. 배우와 가수로 활동하며 국내외 두터운 팬층을 지닌 최민호의 주연작이라는 점도 해외판매에 주효했던 것 같다. 20대 로맨스 특유의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알콩달콩한 이야기에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처음이라서’는 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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