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두번째 스무살’ 11회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다섯줄 요약
하노라(최지우)는 김우철(최원영)과의 이혼을 선언한다. 우철은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노라를 잡아두려 한다. 노라의 상황을 모르는 차현석(이상윤)은 노라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 선을 긋고 노라는 그에 서운함을 느낀다. 이진(박효주)은 노라가 우철의 배우자란 사실을 알게 되고 혼란스러워한다. 노라는 대학친구의 집에 도둑이 들어 외박하게 되고, 우철과 현석은 말도 없이 사라진 노라를 찾아다닌다.
리뷰
우철은 노라가 아직 세상으로 나갈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노라를 잡았다. 그러나 하노라는 이미 자신만의 세계를 누구보다 예쁘게 만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하노라의 세계 안에는 기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있었다. 그의 세계를 인정하지 않은 우철은 노라를 찾지 못했고, 노라의 세계 안에 들어간 차현석은 노라를 찾았다.
사라진 노라에 대한 걱정보다 현석에 대한 질투로 움직이는 우철의 감정을 과연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노라와 현석이 함께 있지 않다는 사실에 안심한 우철은 사라진 노라에 대한 걱정을 멈추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의 행동으로 확실해 진 것은 우철은 노라를 다시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 우철이 노라를 보는 마음을 그저 내가 갖기는 싫고 남 주기는 아까운 놀부 같은 심리일 뿐이었다. 괘씸한 그의 행동과는 달리 결국 노라의 위치를 찾아낸 현석. 항상 주변에서 나를 걱정해주는 남자라니, 노라의 심장이 왜 뛰는지 이해가 갔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했으면 좋겠어.” 스무 살이 된 아들에게 전하는 노라의 다정한 말. 노라는 38세의 자신도 사랑할 수 있을 때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깜짝 놀라서가 아닌 자고 있는 현석을 바라보며 뛰는 자신의 심장소리. 사랑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나이에 찾아온 사랑이라니. 자신의 감정에 혼란스러워할 노라의 모습이 눈앞에 선하지만 노라의 사정일 뿐이다. 이 얼마나 기대했던 순간이란 말인가. 이렇게 된 이상 하루라도 빨리 노라의 사생활을 현석이 알고 그녀의 혼란을 막아주길 바라게 된다.
새로운 사랑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지나간 사랑에 대한 확신이 있는 노라. 조금의 사랑도 남지 않은 우철이었기 때문에 노라는 그의 불륜녀에 대한 궁금증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그런 노라와는 달리 노라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진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이진의 ‘우철 사랑’은 견고해 보인다. 노라를 미행하는 이진이 귀엽지만 한편으로는 노라만큼이나 이진이 안타깝기는 마찬가지. 아름답고 매력적인 두 여자의 사랑을 받는 우철의 매력은 도대체 무엇일까.
수다 포인트
-우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노라와 사이좋은 민수(김민재)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네요.
-아무나 방에 들어오는 게 싫으면 아무나를 배우자로 만드는 건 어떠신가요.
함지연 객원기자
사진. tvN ‘두번째 스무살’ 방송캡처
다섯줄 요약
하노라(최지우)는 김우철(최원영)과의 이혼을 선언한다. 우철은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노라를 잡아두려 한다. 노라의 상황을 모르는 차현석(이상윤)은 노라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 선을 긋고 노라는 그에 서운함을 느낀다. 이진(박효주)은 노라가 우철의 배우자란 사실을 알게 되고 혼란스러워한다. 노라는 대학친구의 집에 도둑이 들어 외박하게 되고, 우철과 현석은 말도 없이 사라진 노라를 찾아다닌다.
리뷰
우철은 노라가 아직 세상으로 나갈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노라를 잡았다. 그러나 하노라는 이미 자신만의 세계를 누구보다 예쁘게 만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하노라의 세계 안에는 기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있었다. 그의 세계를 인정하지 않은 우철은 노라를 찾지 못했고, 노라의 세계 안에 들어간 차현석은 노라를 찾았다.
사라진 노라에 대한 걱정보다 현석에 대한 질투로 움직이는 우철의 감정을 과연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노라와 현석이 함께 있지 않다는 사실에 안심한 우철은 사라진 노라에 대한 걱정을 멈추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의 행동으로 확실해 진 것은 우철은 노라를 다시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 우철이 노라를 보는 마음을 그저 내가 갖기는 싫고 남 주기는 아까운 놀부 같은 심리일 뿐이었다. 괘씸한 그의 행동과는 달리 결국 노라의 위치를 찾아낸 현석. 항상 주변에서 나를 걱정해주는 남자라니, 노라의 심장이 왜 뛰는지 이해가 갔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했으면 좋겠어.” 스무 살이 된 아들에게 전하는 노라의 다정한 말. 노라는 38세의 자신도 사랑할 수 있을 때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깜짝 놀라서가 아닌 자고 있는 현석을 바라보며 뛰는 자신의 심장소리. 사랑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나이에 찾아온 사랑이라니. 자신의 감정에 혼란스러워할 노라의 모습이 눈앞에 선하지만 노라의 사정일 뿐이다. 이 얼마나 기대했던 순간이란 말인가. 이렇게 된 이상 하루라도 빨리 노라의 사생활을 현석이 알고 그녀의 혼란을 막아주길 바라게 된다.
새로운 사랑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지나간 사랑에 대한 확신이 있는 노라. 조금의 사랑도 남지 않은 우철이었기 때문에 노라는 그의 불륜녀에 대한 궁금증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그런 노라와는 달리 노라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진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이진의 ‘우철 사랑’은 견고해 보인다. 노라를 미행하는 이진이 귀엽지만 한편으로는 노라만큼이나 이진이 안타깝기는 마찬가지. 아름답고 매력적인 두 여자의 사랑을 받는 우철의 매력은 도대체 무엇일까.
수다 포인트
-우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노라와 사이좋은 민수(김민재)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네요.
-아무나 방에 들어오는 게 싫으면 아무나를 배우자로 만드는 건 어떠신가요.
함지연 객원기자
사진. tvN ‘두번째 스무살’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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