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김현정
김현정
가수 김현정 측이 연예인 마약 투약 의혹 보도 중 김현정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매체에게 사과를 받았다.

26일 김현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보도 자료를 통해 “어제(25일) 보도된 무단 사진 도용과 잘못된 기사로 인해 소속사와 김현정씨, 그리고 김현정씨 팬 분들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고 억울하고 마음고생이 심했다”면서 “신속한 해명 기사 덕분에 해당 매체의 사과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해당 매체는 공지사항을 통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위 이상균씨의 마약사건과 관련해 함께 투약 의혹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K씨는 가수 김현정씨가 아님을 확실하게 밝히는 바입니다”면서“김현정씨에게 정중하게 심심한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며 사과의 뜻을 알렸다.

김현정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해명 기사가 난 뒤, 대중의 오해도 많이 가라앉은 상황이다. 다행히 누리꾼들 사이에서 김현정의 이미지가 좋더라. 법적 대응 없이 원만히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미국의 한 시사주간지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 이상균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 가수 K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마약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매체는 김현정의 사진을 모자이크해 게재했고, 이로 인해 김현정이 난데없는 마약 사건에 휘말리게 된 바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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