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분만에 5골' 레반도프스키, 뜨거운 현지반응 "눈 깜짝하는 사이 벌어진 일"

[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레반도프스키

9분만에 무려 5골을 뽑아낸 레반도프스키에 대해 현지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대활약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6전 전승으로 도르트문트(5경기 5승)를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이에 분데스리가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9분 만에 5골을 터트렸다. 눈 깜짝하는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고 언급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센터’ 역시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는 리그 득점 선두가 5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단 9분 만에 해냈다”고 레반도프스키를 칭찬했다.

또한, 미국 ‘뉴욕 타임스’는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 뮌헨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충격에 빠졌다. 그는 자신의 이마에 손을 얹어 놓으며 놀라워했다”고 했고 ‘폭스 사커’는 “레반도프스키가 5골을 뽑아냈다. 그중 최고는 5번째 골이다”고 보도했다.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레반도프스키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하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총 슈팅 9개를 날렸고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그중 골대 1번을 맞췄으며 5골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의 소속팀 동료 다비르 알라바도 자신의 SNS를 통해 “믿을 수 없는 경기였다. 레반도프스키, 장난하는 거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캡처